'지금부터 쇼타임' 진기주, 박해진과 동거 첫날부터 두근두근 '심쿵'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5.23 17: 31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배우 진기주가 잠복근무를 위해 박해진과 동거를 시작했다.
진기주는 최근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정의감과 열정이 넘치는 순경 고슬해 역을 맡아 특유의 씩씩한 매력과 인간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버지를 죽인 만월살인마(안창환 분)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조사를 이어가며 강단을 보여주는가 하면 차차웅(박해진 분)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사랑스러움으로 주말 밤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 10회에서는 만월살인마가 차차웅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고슬해가 차차웅을 걱정해 그의 집에서 잠복근무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슬해는 “놀러 온 거 아니고 잠복근무”, “여자 아니고 경찰!”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차차웅 앞에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을 감추진 못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저녁을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한 고슬해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자 차차웅에게 라면이 있냐고 물었고 한밤중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라면 먹방으로 시선을 모았다. 라면을 맛있게 먹는 고슬해의 모습은 라면을 먹지 않는다는 차차웅까지 홀려 라면을 놓고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게 만들었고, 고슬해의 이런 사랑스러우면서도 유쾌한 모먼트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한 출근길에 고슬해가 떨어뜨리고 간 지갑을 확인한 차차웅은 그날이 고슬해의 생일이었음을 알게 되고, 귀신즈(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와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퇴근하고 돌아온 고슬해는 꽃다발을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차차웅을 보고 평소의 그답지 않다며 악귀가 빙의되었다고 오해, 차차웅에게 달려들어 그를 단 번에 제압하는 불상사까지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오해를 푼 고슬해는 차차웅, 귀신즈와 웃음꽃 만발한 생일파티를 즐겼고, 차차웅에겐 잠깐의 위기였지만 코믹하게 그려진 생일 축하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유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고슬해는 차차웅의 생일도 챙겨주겠다며 생일을 묻다가 엉겁결에 차차웅을 좋아한다고 말해 심쿵하게 만들기도. 파트너니까 생일을 물어보는 거라며 다급하게 수습하지만 올라가는 입꼬리는 감출 수 없어 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고슬해와 차차웅이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더 가까워지며 로맨스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최검(정준호 분)과의 대결로 부상을 입은 만월살인마가 강한 칠성줄을 가진 고슬해를 노리고 다가가 대치를 이루며 긴장감 또한 극대화된 바. 고슬해를 공격하려던 만월살인마는 고슬해의 얼굴을 보고 그가 천화공주임을 알고 놀라 도망치며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 가운데 진기주는 여자 고슬해와 순경 고슬해의 두 얼굴을 가진 캐릭터와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비주얼과 분위기로 보는 재미를, 박해진과의 유쾌한 로맨스는 핑크빛 설렘을 선사하고 있어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그간 탄탄히 쌓아온 연기 내공과 섬세한 인물 묘사로 빛을 발하고 있는 진기주. 그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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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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