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혹은 '욕심쟁이'.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펼친다. 상대는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시터 시티를 넘고 결승에 올랐고 리버풀은 비야레알을 넘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 완벽하게 살아난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UCL까지 3관왕에 도전한다. 2017-2018시즌 마지막 우승 이후 무려 4년 만에 빅이어를 눈앞에 두고 있다.
리버풀과 일전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BBC는 25일 "베일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건강을 되찾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과 에당 아자르가 복귀했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아자르는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으며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베일 역시 뛸 수 있으며 모두가 의욕을 갖고 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베일이 경기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지난 4월 공식 경기를 펼쳤던 그는 완벽한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어쨌든 올 시즌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된 베일은 일단 출전 가능성이 전해졌다. '유종의 미'를 거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