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가 리버풀 잔류를 선언했다.
리버풀은 29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1-202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비록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에 내줬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3관왕’을 노린다.
살라는 지난 2018년 리버풀과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라가 리버풀에서 시즌을 마치면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큰 경기를 앞둔 살라는 26일 직접 소문 진화에 나섰다. 그는 “지금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을 뿐이다. 계약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기적이고 싶지 않다. 다음 시즌에도 당연히 리버풀에 남을 것”이라 단언했다.
리버풀은 2018 챔스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3-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기억이 있다. 살라는 “그때를 생각하면 매우 동기부여가 된다. 리버풀 선수 모두가 그렇다. 트로피를 위해 싸우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의 6월 네 번째 평가전 상대로 이집트가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한국과 이집트는 오는 6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갖는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양분한 손흥민 대 살라의 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