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 송인서(보건학교)가 스포츠토토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스포츠토토 장학금은 이번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에 기량이 우수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우수선수를 전국에서 5명을 선정하며 200만원씩 주어진다.
대구에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된 송인서는 뇌병변 1급의 중증장애인으로 지체장애인 학교인 대구보건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보치아를 시작해 제14회, 15회 장애학생체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연속으로 획득했다.
이번 제16회 대회에서도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성적도 우수한 학생이다.
보치아 종목은 비장애인 체육에는 없는 장애인체육에만 있는 종목으로 뇌병변 중증장애인이 하는 운동이며 볼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이 아군의 볼이 많은 만큼 점수를 획득하는 빠른 판단과 많은 전술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송인서는 "매일 매일 보치아 연습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즐겁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여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이고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