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UCL 우승' 안첼로티, "이번 대회를 돌아봤을 때, 우승 자격 충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5.29 07: 20

"믿을 수 없다. 어려운 경기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자가 된 카를로 안첼로티(62) 감독의 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후반 14분 터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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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레알은 구단 통산 14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4회 우승에 성공하며 대회 통산 최다 우승 감독이 됐다.
경기 종료 후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안첼로티 감독은 "믿을 수 없다. 어려운 경기였고 전반전 고전했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했던 모든 경기들을 돌아볼 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강한 정신력을 가진 환상적인 팀"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UEFA는 경기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022년 파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영광으로 이끌며 챔피언스리그에서 4번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라고 알렸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3년과 2007년 AC 밀란을 이끌고 우승에 성공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던 2014년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4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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