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한국경영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5월 브랜드파워 랭킹에서 손흥민이 임영웅과 BTS를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선수가 가수 등 연예인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기관은 4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국내 소비자 참여, 미디어노출, SNS와 커뮤니티 언급량 등 2억건이 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종합순위를 매겼다. 손흥민은 4월에 비해 수치가 32.22% 급증하며 1위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동양인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이슈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트로트가수 임영웅이 2위, 글로벌 아이돌 BTS가 3위에 올랐다. 새 앨범을 발표한 임영웅은 4월 대비 15.13% 수치가 상승했다. 반면 BTS는 26.4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위부터 30위 중 연예인이 아닌 운동선수는 1위 손흥민과 10위 류현진 단 두 명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대부분이 가수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