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슬레이어스가 3승 고지에 오르면서 담원과 함께 상위권을 공고히하고 있다. 현재 온슬레이어스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은 ‘한국 최강’ 디알엑스다. 온슬레이어스의 ‘준바’ 김준혁은 “플레이오프에선 꼭 디알엑스를 제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온슬레이어스는 3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2 대전하나CNJ와 경기서 2-0(13-2, 13-11)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온슬레이어스는 시즌 3승을 달성하면서 담원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김준혁은 3승 소감에 대해 “우리의 목표는 디알엑스이기 때문에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온슬레이어스는 지난 23일 디알엑스와 경기서 완패했다. 김준혁은 “플레이오프에서 디알엑스를 꺾기 위한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3승 대열에 합류한 온슬레이어스의 유일한 패배는 디알엑스전이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준혁은 “우리의 수비 능력이 부족했다. 디알엑스가 한번에 치고 들어올때 틈이 있었다”며 “그래서 수비 능력을 키우자고 피드백했다”고 전했다.
질문을 거듭할수록 김준혁의 “디알엑스를 꼭 잡고 싶다”는 의지는 여실히 드러났다. 온슬레이어스 팀의 보완점에 대해 김준혁은 “다른 팀은 기존 전략으로 상대 가능한데, 디알엑스는 버겁다”며 “플레이오프에서 꼭 승리하기 위해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김준혁의 목표는 디알엑스를 꺾은 뒤 마스터스에 진출하는 것이었다.
오는 6월 4일 온슬레이어스는 담원과 중요한 ‘3강’ 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스테이지1에서는 온슬레이어스가 담원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김준혁은 “이번에도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4승 고지에 오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