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수빈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하차한 김새론 후임으로 드라마 ‘트롤리’에 출연할 예정이다.
2일 OSEN 취재결과, SBS 새 드라마 ‘트롤리’(감독 김문교, 대본 류보리)에 김새론을 대신해 정수빈이 출연 제안을 받았다.
정수빈은 드라마 ‘라이브온’, ‘다크홀’, ‘너와 나의 경찰수업’,’ 소년심판’, 영화 ‘주근깨’, ‘아주 특별한 인간’ 등에 출연한 배우다. '소년심판'에서 무면허 뺑소니 소년범 백미주로 열연을 펼쳤다.
김새론은 앞서 지난 달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인도 위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새론을 상대로 음주 감지기를 실시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고 했으나 김새론은 채혈 검사를 주장했다. 김새론은 첫 촬영을 3일을 앞두고 출연 예정된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김새론은 19일 오후 개인 SNS에 “먼저 사고와 피해 상황을 정리한 뒤, 늦게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18일 오전 강남에서 벌어진 음주운전 사고를 시인하고 사과했다. 그는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거듭 사죄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