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가 4번째 상대인 타르타러스까지 깔끔하게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디알엑스 ‘알비’ 구상민은 “이번 승리로 남은 정규 시즌 깔끔한 승리가 예상된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디알엑스는 지난 5월 3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2 타르타러스와 경기서 2-0(13-9, 13-9)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디알엑스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1위를 정조준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알비’ 구상민은 먼저 깔끔한 4연승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디알엑스는 스테이지2에 참가한 8개 팀 중 유일하게 무실세트 연승을 기록 중이다. 구상민은 “남은 경기도 패배 없이 깔끔하게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3번의 경기와 다르게 이번 타르타러스전은 어려움이 있었다. 추격을 당하며 조금만 삐끗하면 세트를 내줄 수 있었다. 구상민은 “평소와 다른 플레이를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다”며 “타임아웃 당시 감독님이 멘탈 케어를 해줬다. ‘하던대로 하면 된다’는 조언을 듣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고 전했다.
디알엑스는 국내 대회를 넘어 국제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팀이다. 앞으로 보완할 점에 대해 구상민은 ‘메타 적응’을 꼽았다. 구상민은 “그룹 스테이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완벽한 팀으로 거듭나겠다. 새로운 메타에 대한 적응력도 갖추기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5일 디알엑스는 마루 게이밍을 상대로 시즌 5연승에 도전한다. 구상민은 “지난 경기들에서 2-0 완승을 거둔 것처럼, 다음 경기에서도 완벽하게 게임을 끝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