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안면마비로 굳은 얼굴 "웃지 못해 슬퍼, 웃고싶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6.02 17: 32

방송인 최희가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활동 중단을 알린 후 근황을 전했다.
1일 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웃고 싶다…. 환하게 웃는게 이리 어려운 일일줄야!!!!! 여러분 그니까 오늘 자기 전에 환하게 한번 웃고자요.. 얼굴 안움직이니까 웃는것도 너무 소중한 능력인거있져! 오늘 웃은 여러분은 능력자~"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안면마비 탓에 딱딱하게 굳어있는 표정을 한 최희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웃지 못해 슬픈 1인 … 이모지로 실컷 웃고 가겠슴당. 모두 굿밤이용. 오늘도 따랑해요"라며 웃는 이모티콘 여러개를 덧붙였다.

이후 최희는 스토리를 통해 "이제 혼자 걸어서 동네 산책 가능해졌어요. 어지럼증 심해서 혼자 앉기도 힘들었거든요. 초점도 하나도 못 맞추구요. 근데 이제 조금씩 되고 있어요. 아 너무 좋아!!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의 행복... 절실히 깨닫는 중.. 여러분 행복하세요♥"라고 어지럼증이 호전된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생각지도 못한 위로들을 받으면서 내 자신 반성 중ㅠㅠ 나는 그들에게 어떤 사람이었나.. 제가 지금부터라도 잘할게요..."라고 쏟아지는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최희는 KBS N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고, 그해 11월 첫 딸을 낳았다. 최근에는 대상포진으로 안면마비와 어지럼증 등의 후유증이 생겨 "비자발적 백수가 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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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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