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꽉찬 딸내미"…42살 장나라, 6월 결혼 '혼전임신 NO'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6.03 13: 21

배우 장나라가 6월의 신부가 된다. 상대는 영상 관련 일을 하는 비연예인으로,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장나라는 3일 공식홈페이지에 “저 결혼합니다!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어요”라고 밝혔다.
장나라는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설명했다.

KBS 제공

이어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특출 난 것 없는 제가 연예인으로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예고했다. 장나라는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 또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보다 더욱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특히 장나라는 “비연예인인 제 친구가 혹여 일터에서 저로 인해 불편함이 생기지는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자세히 말씀드리지는 못하는 점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소속사 라원문화 측도 장나라의 결혼과 관련해 “(장나라의) 예비 신랑은 6살 연하로, 영상 관련 일에 종사 중이다. 두 사람은 최근 2년여간 조용한 만남을 가져왔다. 지난해 양가 어른들 사이에 상견례도 있었으며, 이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말경에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혼란스럽지 않도록 신상에 대한 과도한 추측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장나라는 결혼 후에도 연기자로서 더욱 성숙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나라는 오빠 장성원의 결혼 2년 만에 자신도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장성원의 결혼 당시 아버지 주호성은 “나이 꽉찬 딸내미도 쉬이 결혼생각을 하지 않을까... 노력하겠지... 하는 기대가 넘칩니다”고 말했고, 장나라는 “애시당초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오빠의 결혼으로 오히려 내 삶이 윤택해졌고, 결혼은 별개로 내가 갈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 1집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장나라는 ‘스윗 드림’, ‘고백’, ‘나도 여자랍니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성공적인 행보를 걸었다. 시트콤 ‘뉴논스톱’으로 안방에 눈도장을 찍은 장나라는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내 사랑 팥쥐’, ‘동안미녀’, ‘학교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한번 더 해피엔딩’,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대박부동산’ 등과 영화 ‘오 해피데이’, ‘하늘과 바다’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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