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이강인 결장, 경미한 허벅지 부상 때문"[우즈벡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6.06 00: 55

이강인(21, 마요르카)이 경미한 허벅지 부상으로 베트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러 1-1 무승부를 거뒀다.
말레이시아와 1차전 승리에 이어 베트남도 제압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2연승으로 8강행을 확정짓고자 했다. 하지만 베트남과 비기면서 3차전 결과가 중요해졌다. 반면 한국과 무승부가 목표였던 베트남은 1차전 태국과 비긴 데 이어 2무를 기록했다.

U23 대표팀 이강인. 2022.06.02 /cej@osen.co.kr

이날 출전이 예상됐던 이강인이 뛰지 않았다. 앞서 그는 1차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미출전 이유는 경미한 부상 때문이었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허벅지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태가 심각하진 않다. 경기에 투입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투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을 꾸린 기준에 대해선 "선수들의 컨디션 편차가 심해서 사이클을 맞추기 위함이었다. 우리가 확인해야 할 조합이 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려운 경기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적절하게 제어하지 못한 감독인 나의 미스가 컸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강인이) 4일 훈련 중 허벅지 앞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경미한 수준이다. 경기 출전은 가능하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감독님께서 의무팀 및 코팅스태프와 상의해) 투입시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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