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가현이 ‘우리 이혼했어요2’와 관련해 악플을 남은 네티즌에 한 마디 했다.
장가현은 최근 자신의 SNS에 “궁둥이 괜찮아?”라며 예쁜 외모가 돋보이는 딸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에 한 네티즌이 “유튜브에서는 난리도 아니던데. 부끄럽게는 살지 맙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장가현은 "부끄럽지않게 잘 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믿음직한 엄마로 제 부모형제에게는 자랑스런 가족으로… 전남편에게만 제가 매정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분들께도 어쩌면 매정해질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그렇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얘기했다.
장가현 딸도 “20년을 함께 살아온 장가현 딸로서 저희 엄마는 한점 부끄러울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수가 있습니다. 짧은 영상을 보고 어찌 그 사람을 판단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로 이렇게 글 남기시는 행동이 나중에 부끄러워 지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엄마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오셨는지 내려놓고 사셨는지. 아직 어린 저도 스스로 느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정이 있다는걸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장가현은 전남편인 가수 조성민과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하고 있는데 지난 3일 방송에서 시어머니 얘기에 오열했다.
장가현은 “내가 너무 도망가고 싶어서. 고생한 거 이런 거 한마디도 안 따지고 조용히 그냥 ‘당신이 싫어요’라고만 하고 이혼한 거야”라며 속마음을 표출한 데 이어 “당신은 우리 엄마랑 20년 살 수 있어?”, “1년 같이 사는 동안 우리 엄마한테 어떻게 했냐고”라고 끝내 오열하면서 20년 동안 묵힌 감정을 터트려냈다.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장가현은 조성민을 밀치며 공황장애가 와서 고통스러웠던 일들을 토로, 목놓아 울었고 조성민은 처음 알게 된 전부인의 속마음에 괴로움의 눈물을 흘렸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