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팬카페 영웅시대 회원중 그 순수한 마음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로 만든 ‘ HERO 초심방’ 80여명의 회원들이 지난 해 임영웅의 생일 기부에 이어 금년에도 다시 뜻을 모았다.
16일 임영웅의 32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무명시절 힘들게 지내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온 임영웅을 본받아 다시 한번 자립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기관에 따뜻한 손길을 펼친 것.
‘HERO 초심방’ 회원들이 모은 1,006만원은 1994년부터 경기도 안산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돌봄 가정으로 지금은 생활만이 아닌 교육과 자립을 위한 작업장과 대안학교까지 마련한 사단법인 ‘들꽃 청소년 세상’에 전해졌다.
‘HERO 초심방’ 측은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성숙한 어른이 되어 가도록 돕는 의미있는 있는 곳에 기부를 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웅시대’ 많은 팬들이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기부와 사랑을 실천, 팬덤문화의 선한영향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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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웅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