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 '아쿠아맨2' 분량 삭제→하차...조니 뎁에 패소 영향? [Oh!llywood]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6.07 10: 32

할리우드 배우 엠버 허드가 전 남편 조니 뎁과의 명예훼손 재판에서 패소하며 '아쿠아맨2'에서도 사라진다. 
6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연예매체들은 '아쿠아맨2'에서 엠버 허드의 장면이 삭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아쿠아맨2'를 제작하는 워너브러더스 측은 고위 간부 회의를 열고 엠버 허드가 맡은 메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극 중 메라가 출산 중 죽음을 맞는 형식으로 분량이 없어지고 엠버 허드 또한 시리즈에서 하차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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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 허드는 최근 전 남편 조니 뎁과의 잇따른 재판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그의 '아쿠아맨2' 출연을 반대하는 여론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의 송사로 인해 '아쿠아맨2' 분량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지난 1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서 열린 명예훼손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조니 뎁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배상금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 원)를 지급할 상황에 처했다. 
다만 엠버 허드낸 맞소송에서도 200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를 배상하라는 배심원 평결이 나왔다. 더욱이 엠버 허드 측은 배상금 지급 능력 부족과 함께 항소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엠버 허드 측은 "재판 과정에 SNS에서 (엠버 허드를 향한) 독설과 비판적 여론으로 인해 배심원단이 조니 뎁에게 휘둘렸다"라고 주장했다. 
엠버 허드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맨2'의 개봉 일정에 대한 변화는 없는 상태다. '아쿠아맨2'는 2023년 3월 17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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