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감독이 깜짝 스포한 속편…정신질환자 2명? [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6.09 13: 04

 영화감독 토드 필립스가 ‘조커’의 속편 진행 상황을 깜짝 공개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에 ‘조커2’의 대본 표지를 공개했다. 강렬하게 새빨간 스크립트의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본에 적힌 ‘folie à deux’라는 단어는 가족과 친구 등 밀접한 두 사람이 유사한 정신 장애를 가졌다는 의미다.

앞서 1편에서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은 코미디언을 꿈꾸는 인물로 그려졌다. 모두가 미쳐가는 세상에서 아서는 더 이상 맨 정신으로 자신이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고 조커로 변모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2편에서는 호아킨 피닉스와 함께 또 다른 누군가, 아서 플렉과 같은 정신 질환을 지녔음을 예측해 볼 수 있겠다.
필립스 감독은 이날 또한 자신이 지척에서 찍은 호아킨 피닉스의 옆모습도 전해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지난 2019년 10월 국내 개봉한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는 5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세계에서는 10억 달러(1조 2593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거대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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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드 필립스 감독 SNS,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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