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유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드디어 세 번째 결혼을 한다.
8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는 9일 12살 연하의 약혼남 샘 아스가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약 100명으로 구성된 하객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외신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오빠는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모님과 여동생 제이미 린은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앞서 지난 해 법원에 후견인으로 지정된 친부의 지위 박탈을 요청했다. 친부로부터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며 결국 친부는 후견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후 브리트니는 지난 2016년 만나 연인이 된 12살 연하의 샘 아스가리와 약혼했으며, 지난 4월에는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브리트니는 지난 달 자신의 SNS를 통해 “기적의 아이를 잃었다. 지금은 어떤 부모에게라도 충격적인 시기”라며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브리트니는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 생활을 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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