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호 홈런 폭발’ 최지만, 29타점→팀내 타점 1위…TB, 3연승 질주 [TB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6.10 04: 05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시즌 5호 홈런으로 팀내 타점 1위로 올라섰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일스 미콜라스의 2구째 시속 85.9마일(138.2km) 체인지업을 건드려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에서는 미콜라스의 2구째 90마일(144.8km) 싱커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지만은 7회 선두타자로 나서 미콜라스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87.4마일(140.7km)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인 최지만은 이날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연속안타 기록을 9경기까지 늘렸다. 타점도 2개를 추가하며 29타점으로 랜디 아로자레나(28타점)를 제치고 팀내 1위로 올라섰다.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126타수 3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선발투수 셰인 맥클라나한이 8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 비자책 호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고, 구원투수 제이슨 아담은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세이브를 수확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미콜라스는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패를 당하고 말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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