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유산 아픔을 딛고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TMZ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9일(현지시각) 12살 연하 샘 아스가리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전남편인 제이슨 알렉산더가 돌연 나타나 난동을 부렸다. 초대 받지 않았음에도 식장에 들어가겠다고 한 것.
제이슨 알렉산더는 2004년 1월 라스베거스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55시간 만에 이혼했다. 그랬던 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첫 번째이자 유일한 아내라며 샘 아스가리와의 혼인은 무효라고 외쳤다.
특히 제이슨 알렉산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켠 상태였다. 하지만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라이브는 꺼졌고 출동한 경찰에 제지됐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는 소동을 뒤로 하고 결혼식을 이어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16년 만나 연인이 된 12살 연하의 샘 아스가리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 4월에는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기도. 그러나 브리트니는 지난달 유산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샘 아스가리는 “우리는 깊은 슬픔과 함께 기적의 아이를 임신 초기에 잃었다”며 “우리는 곧 가족을 또 만들 것”이라고 심경을 내비쳤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유산 아픔을 딛고 세 번째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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