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가 최근 투어 공연을 갑작스럽게 취소한 가운데 안면 마비가 왔음을 고백했다.
저스틴 비버는 10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 영상을 올리며 “정말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영상 속 그는 오른쪽 얼굴이 마비된 상태다. 저스틴 비버는 “바이러스가 안면 신경과 귀 신경을 공격해 마비를 일으켰다. 보다시피 한 쪽 눈은 깜빡이지 않는다. 이 쪽으론 웃을 수도 없다. 콧구멍도 한 쪽만 벌렁거린다. 오른쪽 얼굴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라고 알렸다.
저스틴 비버는 최근까지도 북미에서 ‘Justice’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돌연 토론토, 워싱턴 DC, 뉴욕 공연을 취소해 걱정을 샀다. 알고 보니 건강상에 큰 문제가 닥친 것.
저스틴 비버는 “공연 취소로 속상하겠지만 제가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라 어쩔 수 없었다. 보다시피 아주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내 몸은 천천히 가라고 얘기하고 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모르겠지만 괜찮을 거다. 잘 쉬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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