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 최준석이 보증금 200만 원을 현찰로 들고 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야구 출신 방송인 최준석이 다시 한 번 서경석을 찾은 모습을 그렸다.
이날 서경석은 첫 번째 의뢰인이었던 최준석을 다시 만났다. 최준석은 당시 12억 원을 사기당한 안타까운 사연을 밝혀 화제가 됐다. 서경석은 “방송 이후 주변 반응이 어땠냐”고 묻자 “주변에서 많이 안타까워 하시고 걱정해주셨다”며 “털어놓길 잘했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최준석은 지난 번보다 보증금의 두 배인 200만 원을 현찰로 들고와 서경석을 놀라게 했다. 최준석은 서경석에게 보증금 200만 원 선에서 월세는 30만원대로 구해달라 요청했다.
첫 번째 후보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옥탑방 매물이었다. 보증금은 100만 원에 월세 30만원으로 가격은 만족해 했지만 최준석은 아내와 상의 끝에 보류 했다. 아내는 협소한 공간 때문에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두 번째로 부천 원종동에 위치한 매물을 향했다. 서경석은 “강서구와 양천구 사이에 있다”고 어필하며 주인집과 분리된 주택집을 소개했다. 넓은 방에 비해 쾌적하지 않아 다음 매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서울 신림동에 위치한 원룸을 찾았다. 최준석은 엘리베이터가 있다며 좋아했다. 그러면서 방을 들어선 순간 리모델링 되어 있는 원룸의 모습에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넓고 쾌적한 방으로 최준석이 제시한 최고 금액 보증금 2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이었다.
이후 서경석은 “신중하게 결정 해달라”며 요청했고 최준석은 “아내와 상의를 해서 결정하겠다”며 마지막 매물을 골랐다. 이어 최준석은 자신이 들고 온 현찰 200만원을 가지고 집 계약을 했다. 이에 서경석은 중개사로서 첫 계약에 성공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현주엽 부자는 지난 주 테이에게 햄버거 노하우를 전수 받은 걸 토대로 장사에 도전했다. 이어 세 사람은 공용주방에서 장사를 도와줄 햄버거 사장을 만났다.
현주엽은 햄버거 사장에게 “창업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오픈한 지 10개월, 매출은 7천 만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햄버거 사장은 “오픈하고 3-4개월동안 하루 20시간 씩 일을 했다”고 말해 현주엽은 “독하다”며 반응했다.
본격적으로 세 사람은 준욱이 개발한 ‘버거좀주엽’을 팔기 시작했다. 장사 시작과 동시에 주문이 폭주하자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세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햄버거를 만들며 장사를 이어갔다.
이후 2시간 동안 장사를 끝낸 세 사람은 48만 6천 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본 데프콘은 “다시는 주식하지 말고 장사해라”라고 말하며 재능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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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