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호'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잡고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 성공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6.15 07: 26

김판곤(53) 감독이 말레이시아를 이끌고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 나시오날 부킷 잘릴에서 열린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차 예선' E조 3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은 말레이시아를 이끌고 2023 AFC 아시안컵 본선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던 2007년 대회를 제외하고 말레이시아가 예선을 진행한 뒤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건 무려 43년 만이다.
앞서 8일 투르크메니스탄을 3-1로 꺾은 뒤 11일 바레인에 1-2로 패배한 말레이시아는 방글라데시와의 최종전 승리로 승점 6점을 기록, 바레인(승점 9점)에 이어 조 2위로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인도네시아 매체 '스타디움 아스트로'는 14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가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980년 쿠웨이트 대회 이후 처음"이라며 김판곤 감독의 업적을 조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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