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팬을 향한 지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제이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Yet to come"(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글귀를 적어 올렸다. 독특한 점은 제이홉의 종아리 뒤쪽에 나타난 타투라는 점. 타투는 단순히 숫자 "7"만을 그렸으나, 방탄소년단 멤버의 숫자 7을 생각하면, 팬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전날 방탄소년단(BTS)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를 통해 공개된 ‘방탄 회식’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방탄소년단은 그간의 활동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개별 활동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년 간 방탄소년단은 개인 믹스 테잎 음원 외에 개인 활동을 전혀 펼치지 않았기에 팬들로서는 깜짝 놀란 소식이었던 것.
이 중 첫 개인 활동 멤버인 제이홉이 올린 SNS 게시물은 의미가 남다르다. 제이홉이 쓴 "Yet to come"은 방탄소년단의 이번 프루프 앨범의 타이틀 제목이다. 그러나 이날 하루 내내 "활동 잠정 중단"이라는 키워드로 들썩인 뉴스 카테고리를 연상케 할 뿐더러 놀랐을 팬의 마음을 달래주는 중의적 의미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외신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향후 계획에 대해 일제히 보도 중이다. 그러니 제이홉이 특별히 찍어 올린 타투 사진 또한, 방탄소년단은 여전히 하나라는 사실을 내포하는 듯 보인다.
팬들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 그래도 이렇게 와줘서 고마워", "늘 믿고 있다", "이게 우리는 어떤 의미인 줄 너무 알지", "솔로 대박 나라" 등 여러 감정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앨범 '프루프'로 컴백, 그와 동시에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제이홉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