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이나가 방탄소년단 뷔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이나, 이지혜, 김민규, 양세형이 출연하는 '부럽지가 않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윤종신 고별방송 이후 오랜만에 방문한 김이나는 유세윤의 합류에 대해 “윤종신이 부재인 것은 후추가 빠진 느낌이다. 없어서 큰 일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다. 유세윤은 다대기다. 밍밍할 때 한 스푼 있으면 해결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후추가 좋냐? 다대기가 좋냐?”라고 물었고, 김이나는 “다대기가 더 좋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심장질환의 쏟아진 기사에 대해 “지병 하나가 추가됐을 뿐이다. 약하나 추가됐을 뿐인데 투병인것처럼 말한다. SNS를 자제하게 된다. 심장 판막이 잘 안 닫혀서 혈액이 역류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심하지 않다. 활동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3년 넘게 라디오를 진행중인 김이나는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삶이 좋다. 정해져있으면 임무를 수행하고 만족감을 얻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BTS의 뷔 님이 직접 신청곡을 남겼다. 박효신씨와 저랑 친하다. 효신씨가 ‘태형이가 (저한테) 물어볼 게 있다고 번호를 물어봤다’더라. 박효신씨랑 뷔씨가 둘이 만나면 노래 얘기만 한다. 라디오 데이터 베이스에 없는 희귀한 노래를 자꾸 신청한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근 DJ를 하차한 이지혜에게 김이나는 “라디오에 전무후무한 텐션은 붐씨다. 같은 시간대에 이지혜씨가 들어갔다. 그 텐션을 맞설 수 있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너무하고 싶은데 둘째를 낳고 나니까 체력이 안됐다. 처음과 다르게 억지로 텐션을 끌어올렸다. 책임지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게 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이나는 아이유한테 놀랐다고. 김이나는 “말맛과 이야기만큼은 자신있었다. 아이유가 ‘을의 연애’를 썼는데 말맛을 느꼈다. 아니나 다를까 놀라운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눈여겨 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에 대해 김이나는 “유세윤. 월간 유세윤을 흥미롭게 보고있다. ‘시져시져’ 이런 것도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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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