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세팍타크로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33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대‧일반부 세팍타크로 선수 약 500여명이 참여하며, 7월에 태국 방콕에서 개최예정인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최종 경기력 점검을 위한 대회이다. 또한 우수선수 발굴 및 10월에 베트남 친선교류전 파견을 위한 만 21세 이하와 만 19세 이하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하여 진행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관중이 허용되어 국내 최강 세팍타크로 선수들의 환상적인 기술을 직관하기 위한 많은 응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회장은 “고성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유치 노력으로 동 대회가 개최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세팍타크로 특유의 공중에서 한 바퀴 돌아 차는 롤링 스파이크와 시져스킥 등의 화려한 기술을 보며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을 응원해주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 열릴 7월 태국 세계선수권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관중이 허용되면서 고성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그 동안 훈련에 매진했을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바라고, 많은 관중들이 참여하여 세팍타크로의 멋진 기술을 직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팍타크로는 말레이시아어로 '차다'라는 의미의 세팍, 태국어의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로, 두 팀이 볼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발로 공을 차 승패를 겨루는 경기이고,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되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최고 인기 스포츠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