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가 3연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져 원정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8리에서 2할8푼4리로 약간 떨어졌다.
또한 최지만은 지난달 30일 양키스전부터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이날 끊겼다.
최지만은 1회 2사 이후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이후 디아즈의 우전 안타가 나오면서 2루까지 갔지만, 후속타가 더는 나오지 않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다.
4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탬파베이는 5회 메히아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최지만은 6회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쪽 땅볼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6회 동점을 허용했다. KBO리그 롯데 출신으로 5회에 마운드에 올랐던 브룩스 레일리가 6회 아웃카운트 2개를 만들어주고 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톰슨이 르메이휴와 저지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고 리조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지만 탬파베이는 9회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9회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탬파베이는 9회말 첫 타자 저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리조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