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7일) 경기에서 13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된 최지만은 하루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하며 타격감이 식지 않았음을 알렸다. 시즌 타율은 2할9푼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1회 1사 1루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최지만은 좌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첫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 랜디 아로자레나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진루에 실패했다.
6회초는 아쉬웠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 하지만 1루 주자 비달 브루한이 2루 도루를 감행하다 아웃이 됐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격에 임한 최지만은 우익수 방면 2루타 타구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2루까지 전력질주했다.
볼티모어 우익수 앤서니 산탄데르도 2루에 정확하게 송구했다. 첫 판정은 세이프. 하지만 볼티모어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고 판정은 아웃으로 번복됐다. 최지만의 등 쪽에 태그가 먼저 된 것을 확인했다. 단타로만 기록됐다.
0-1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팀도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팀은 0-1로 패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35승29패. 7회말 1사 후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애들리 러치맨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 실점이 결승점으로 연결됐다.
탬파베이 선발 셰인 바즈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7회 실점 이후 칼빈 파우처의 뒤를 이은 브룩스 레일리는 ⅔이닝 2탈삼진 1사구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