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AOA 설현, 성희롱 악플러 법적 대응...징역 6월 판결 성과 (과거사 재조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6.22 04: 43

AOA 설현이 악플러의 성희롱에 참지 않고 강력하게 대처했다. 배우 심은하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남편까지 나서서 해명했다. 단호하고 똑부러지는 대응을 보여줬던 여자 스타들이 응원을 받았던 N년 전 6월 22일을 돌아봤다.
# 2018년 6월 22일
걸그룹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8년 6월 22일 AOA 멤버 설현의 합성사진을 제작, 유포하고 이를 설현에게 SNS로 보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키게 한 악플러를 고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일을 뒤늦게 밝혔다. 

당시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경찰은 합성사진 유포자 2인을 조사했고 이 중 1인에 대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사이버명예훼손)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 
또한 설현이 직접 관리하는 SNS에 메시지를 보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일으킨 악플러에 대해서도 검찰 조사 결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유포, 불안감조성) 혐의가 모두 인정됐다.
당시 걸그룹 멤버들을 향한 성희롱적 악플과 합성 사진 등의 유포가 극심했던 상황. 설현의 송사에 팬들과 대중도 응원을 보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인천지방법원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성 A 씨의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2017년 6월 22일
배우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이 지난 2017년 6월 22일 심은하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앞서 하루 전인 2017년 6월 21일 심은하를 둘러싸고 외상후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제 과다복용 등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다. 실제로 심은하가 응급실에 실려간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논란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심은하는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했다"라며 "약물 치료가 필요했지만 스스로 극복해왔다. 하지만 최근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았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의 남편 지상욱 전 의원이 당시 의원실을 통해 한번 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지상욱 전 의원은 "제 아내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오늘 오후 퇴원했다"라며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제 아내는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하다가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를 두고 수면제를 과다복용하였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인터넷 상에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다"라며 "이 순간부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들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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