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가 피소됐다.
21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한 헤일리 비버는 저작권 침해로 고소당했다. 자신의 미들 네임인 ‘Rhode’를 브랜드명으로 정했는데 이미 같은 이름을 쓰고 있는 브랜드 측이 저작권을 침해당했다고 소송을 걸었다.
2013년에 설립된 ‘Rhode’ 측은 “우리가 브랜드에 들인 모든 노력을 너무 쉽게 씻겨냈다”며 “헤일리 비버는 우리의 존재와 권리를 알고 있음에도 론칭을 밀어붙였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자신의 미들 네임을 활용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법률적인 문제가 분명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이건 두 여성이 공들여 만든 글로벌 영세 브랜드의 공동 소유 사업에 해를 끼치는 일이다. 헤일리 비버는 유명인사라 이길 수도 없다”면서도 “우린 그를 고소하고 싶지 않다. 동료 여성으로서 사업가로서 그의 모든 성공을 기원한다. 스타 파워와 영향력으로 어떤 브랜드든 성공시킬 수 있지 않나”라고 호소했다.
한편 헤일리 비버는 배우 스티븐 볼드윈의 딸이다. 저스틴 비버와 결혼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 4월 돌연 뇌졸중 증세를 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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