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챔피언’ 메타 월드 피스(43)가 ‘KBL 스타’ 오세근(35, KGC), 허일영(37, SK)과 만났다.
‘2022-2023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이하 EASL) 조추첨식’이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됐다. KBL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KGC와 SK는 각각 A조와 B조에 속해 챔피언에 도전한다.
조추첨식을 하루 앞둔 27일 EASL 주최로 환영만찬이 열렸다. 맷 베이어 EASL 대표이사와 KBL 김희옥 총재를 비롯해 SK 전희철 감독과 허일영, KGC 김상식 감독과 오세근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반가운 얼굴도 보였다. NBA 챔피언 메타 월드 피스가 EASL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일영, 오세근과 만난 월드 피스는 한국챔피언 선수라는 소개에 반갑게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다.
월드 피스는 “EASL의 홍보대사 겸 투자자로 참석했다. 한국팀의 실력이 좋다고 알고 있다. EASL에서 한국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EASL은 한국(KBL), 일본(B리그), 필리핀(PBA) 각각 상위 2팀과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대만 P리그 우승팀 등 총 8개팀이 참가해 동아시아 최정상을 가리는 대회다.
조추첨 결과 A조는 KGC(KBL), 류큐 골든 킹스(B리그),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 PBA챔피언(필리핀)으로 구성됐다. B조는 SK(KBL), 우츠노미야 브렉스(B리그), 베이 에이리어 드래곤즈(홍콩), PBA 2위팀(필리핀)이다.
EASL은 오는 10월에 개막해 4개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홈앤어웨이 풀리그(팀별 6경기)를 치른다. 내년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게는 100만 달러(약 12억 85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동아시아 최강자의 명예가 주어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