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학폭 반박 등장…"악의적 제보, 의도 불순해"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01 08: 38

배우 남주혁에 대한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동창생이 등장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주혁과 고등학교 같은 반 동창생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쓴 A씨는 “남주혁과 각별하거나 친한 친구까지는 아니지만 같은 반 학우였던 입장에서 제가 본 시선으로 정확한 사실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며 “친한 친구가 아니었던 입장에서 이런 글을 쓰는 게 주제 넘거나 지나친 행동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연예인과 같은 반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뿌듯했고 응원하는 입장에서 학폭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인 부분과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은 악의적 제보로 저마저도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A씨는 “저희 반에서 그 어느 누구도 빵셔틀을 시키는 걸 본 적도 없고, 남주혁이 같은 반 학우에게 욕하고 폭력을 한 경우도 보지 못했다.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애초에 반에서 학교 폭력이나 빵셔틀 문제가 있었다면 누구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가 그걸 몰랐을 수 없었을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스마트폰 결제나 스파링은 저희 반에서 일어났던 일은 맞다. 첫 번쨰로 스마트폰 결제는 저희 반 한 학생이 담임선생님 휴대폰으로 결제한 사건이 있었다. 남주혁을 포함해 그 어느 누구도 가담하지 않았고, 그 친구의 잘못된 행동으로 선을 넘은 행위이기에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WWE 프로레슬링에 대해 아실거라고 생각한다. 혈기왕성했던 저희는 가끔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에 뒤에서 프로레슬링은 아니지만 몸을 부딪히며 놀았다. 원을 만들어서 스파링을 시켰다는 게 제가 있던 반에서 일어난 거라면 저는 전혀 기억이 없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누가 주도한 부분이 전혀 없고, 각자 투닥거리며 노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A씨는 “기사들을 읽어보니 위 사실들을 악의적으로 각색해 제보했다고 생각한다. 없던 일은 당당히 아니라 말할 수 있었지만 휴대폰이나 스파링에 대한 이야기는 아예 없었던 사실이 아니었기에 부인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실을 다 알고 있는 저 조차도 말을 안 하고 그냥 넘어가게 된다면 저 또한 사실을 묵인하는 방관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하지만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어 제보한 의도가 악의적이고 불순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남주혁에 대한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남주혁의 고등학교 동창인 B씨는 학창시절 내내 남주혁에게 폭력과 폭언을 들었으며,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주혁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배우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기사가 나가기까지 소속사나 배우에게 단 한 번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은 매체의 일방적인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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