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살라, 첼시 복귀 추진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03 12: 10

모하메드 살라(30, 리버풀)가 첼시 복귀를 고려했다.
영국 '더 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 주급자가 된 살라는 사실 첼시 이적을 고려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살라는 지난해부터 주급 40만 파운드(한화 약 6억 2,500만 원)를 재계약 조건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버풀은 터무니없는 요구라고 판단,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살라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엔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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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살라와 함께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졌던 사디오 마네(30)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큰 전력 손실을 겪은 리버풀은 살라 단속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리버풀은 살라와 주급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 5,000만 원)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상황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자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에게 접근했다. 매체는 "살라는 협상이 어려워지자 첼시에게 접근했고 이는 곧 리버풀의 구단주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이 살라에게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게 만들었다"라고 알렸다.
더 선은 "살라는 에이전트인 라미 아바스를 통해 협상이 결렬될 경우 첼시로 복귀할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FSG는 주급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살라의 제안을 1년 동안 검토했다. 하지만 FSG는 살라를 자유계약으로 첼시에 넘겨주는 것보다 원하는 주급을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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