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돌잔치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4일 한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사진 찍는 날 윤슬이의 돌잡이!ㅣ12개월 아기, 돌촬영, 돌잔치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한지혜는 남편과 함께 딸 윤슬이의 돌 사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는 순조롭게 흘러가는 촬영을 보며 "100일때는 많이 힘들었다. 오늘 컨디션이 좋았다. 두시간 자고 나왔다. 모든 타이밍이 환상이었다"고 안도했다. 이어 "이제 낯을 많이 안가리는것같다"는 질문에는 "이제 안가린다. 오히려 낯선사람 뒷모습 보면 뒤에서 윙크하고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둘째날 한복을 입고 진행한 촬영에서는 윤슬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우여곡절끝에 가족들과 함께 한복사진 촬영을 마치고, 윤슬이의 돌잡이가 이어졌다. 윤슬이는 가장 먼저 망설임 없이 마이크를 선택했고, 두 번째로는 판사봉을 골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판사봉을 잡은 윤슬이를 보며 한지혜의 남편은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한지혜는 "어쩜 이렇게 딱 잡냐. 너무 웃기다. 처음 잡았는데 마이크와 판사봉이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돌 촬영을 마치고 한지혜는 "너무너무 예쁜 아기지만.. 때떄로 힘에 부치기도 하고 내 마음대로 안된다고 답답하고 화가나기도 한다. 예쁜 아기 맘껏 예뻐할수 있게 체력도 되고 지혜로운 엄마가 되고싶다. 생각보다 힘들지만. 사랑해 아가야.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드디어 돌잔치 하루 전, 한지혜는 "내일 돌잔치 앞두고 있다. 돌 드레스를 빌려봤다. 소품도 같이 배달온다. 준비할게 아주 많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설렘을 드러냈다. 남편은 "꼬까옷을 입은 윤슬이가 기대 된다"고 말했고, 한지혜는 "이벤트를 하기로 했는데 친한 지인분들 몇명 오시는데 너무 썰렁하면 안되잖아요? 윤슬이 돌잡이에 뭘 잡을지 맞추면 소정의 선물 드리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돌잔치 당일이 되고, 많은 이들이 윤슬이의 돌잔치를 찾아 축하를 전했다. 한지혜는 "드디어 돌잔치다. 원래는 이렇게 할생각 없었는데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아무 계획 없었는데 순식간에 이렇게 됐다. 많은 지인분들이 도와줘서. 아름다운 공간에서 하게 돼서 기쁘다. 아기가 아파서 취소될까 걱정됐다. 돌치레를 아직 안했는데 무사히 하게 돼서 기적같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슬이는 돌잔치 당일 진행된 돌잡이에서 명주실과 골프공을 잡았다. 무사히 추첨까지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며 돌잔치를 마무리 한 한지혜는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제한이 풀리면서 갑작스레 양가 가족분들과 친한 친구 지인분들을 모시고 돌잔치를 하게 됐다.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물심양면 도와주신 언니들과 친구들, 최시영 소장님.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한곳에 모인 양가 가족들, 회사 식구들, 자리 빛내준 친구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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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지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