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e스포츠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발로란트 e스포츠 프렌차이즈 아시아태평양 리그 지원 팀 숫자가 확인됐다.
지난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발로란트는 출범 초기부터 e스포츠 시스템을 갖추고 매년 40% 이상 눈부시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OL e스포츠의 국내 리그인 LCK에 비해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트위치를 비롯한 해외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LOL의 인기를 넘어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첫 해 부터 발로란트 e스포츠의 성장 속도는 놀라웠다.글로벌 및 지역 대회 시스템을 구축한 발로란트 e스포츠는 빠르게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내면서 팬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3월 오는 2023년 전 세계 각지의 장기 파트너들과 함께 3곳의 신규 국제 리그 발족을 발표한 바 있다. 바로 발로란트 e스포츠 프렌차이즈 시대를 선언한 것.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세 군데 권역으로 정리한 발로란트 프렌차이즈 에 대해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4월 28일을 기점으로 공식 지원 절차를 접수 받기 시작했다.
5월 13일까지 지원의사를 밝힌 곳을 대상으로 NDA(기말유지협약)을 작성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6월 17일 오후5시에 팀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7월 11일부터 8월초까지 심층 면접과 심사를 통해 9월 말경 국제 발로란트 리그 참가 팀을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한국 서울이 주무대가 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리그 규모는 최소 8팀에서 10팀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중 일본지역의 인기가 남다른 가운데, e스포츠 업계에서는 한국 기반 팀들 중 최소 3개 팀에서 4개 팀이 아시아태평양 리그에 선발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역시 3장 가량을 배정 받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코리아 스테이지에 출전했던 기존 팀들 뿐만 아니라 신규 기업들까지 몰린 가운데 OSEN은 지원서를 접수한 팀들의 숫자 파악에 성공했다.
그 숫자는 무려 46개 팀으로 OSEN의 확인에 라이엇 게임즈도 사실을 확인해줬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미주 및 유럽 등의 지역의 46개 팀이 내년부터 신설되는 아시아태평양 리그 참여를 위해 신청했다”며 발로란트 e스포츠 아시아태평양 리그의 위상을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