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안면인식장애 고통 토로 "사람들 안 믿고 날 싫어해"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7.07 07: 42

배우 브래드 피트(58)가 안면인식장애(안면 실인증)에 대한 고통을 다시한 번 토로했다.
피트는 8월 GQ 커버스토리에서 이 병을 갖고 있거나 경험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공식 진단을 받지 않았지만 안면인식장애로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그는 누군가의 얼굴을 알아보려고 애쓰는 동안 '냉정하고 이기적인 사람'처럼 비춰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피트는 지난 2013년 자신이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자신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나를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가끔 누군가가 나에게 상황을 알려주면 고맙다"라며 피트는 자신의 이런 병을 아무도 믿지 않는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 때 이런 병을 그저 회피하려고도 했지만 그럴수록 더 많은 사람들을 화나게 했다고 말했다.
피트는 "사람들이 내게 당신은 이기적으로 행동한다, 자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라며 안면인식장애로 인해 사람들에게 받는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피트가 겪고 있는 안면인식장애는 실인증의 일종으로 기본적인 감각 이상, 지능 장애, 주의력 결핍 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친숙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한편 피트는 영화 '데드풀2', '분노의 질주: 홉스&쇼' 등을 만든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과 의기투합한 만나 액션 블록버스터 '불릿 트레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