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위에 올라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각종 최초, 최고 기록을 썼다.
미국 빌보드가 6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정식 발표한 바에 따르면 나연은 6월 24일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IM NAYEON'(아이엠 나연)으로 7월 9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위, '아티스트 100'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은 한 주간 5만 7000장의 판매량으로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했고, 신보와 타이틀곡 'POP!'(팝!)이 '빌보드 재팬 핫' 5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7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7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5위, '빌보드 글로벌 200' 30위, '리릭 파인드 글로벌' 15위, '빌보드 캐나디언 앨범' 54위 등 빌보드의 18개 부문에 진입하며 큰 성과를 얻었다.
특히 나연은 '빌보드 200' 역사상 첫 주 판매량 최대치 기록, 해당 차트에서 최초로 톱 10에 랭크인한 K팝 솔로 아티스트로 이름을 빛냈다. 또 K팝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처음으로 '톱 앨범 세일즈' 1위로 데뷔했고, 2022년 기준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한 첫 여성 솔로가 되는 영광을 안으며 빌보드 역사를 새로 썼다.
신곡 'POP!'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여름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로 6일 오전 멜론 TOP100 차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같은 시간 기준 벅스, 지니, 바이브 등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나연의 프로 아이돌력이 빛나는 'POP!' 뮤직비디오는 7일 오전 7시 기준 유튜브 조회 수 6088만 뷰를 돌파했다.
나연은 솔로 데뷔곡 'POP!' 음방 활동을 통해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서머퀸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 상큼한 퍼포먼스는 물론 특유의 과즙미와 통통 튀는 에너지로 보고 듣는 재미를 높였다. 미니 1집 트레일러 영상에 등장해 전 세계 팬심을 뜨겁게 달군 일명 '판피린 룩'으로 음방 막방을 장식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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