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결혼' 황보라♥김영훈, 김용건 첫 며느리→하정우의 제수씨..스타패밀리 완성 [Oh!쎈 그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7.08 05: 27

배우 황보라가 김영훈 대표와 오는 11월 결혼을 확정하면서 드디어 10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중견배우 김용건의 첫 며느리다.
사실 황보라와 김영훈 대표의 결혼은 팬데믹으로 다소 미뤄진 감이 있다. 두 사람이 10년 가까이 열애를 이어온 만큼  양가에서는 일찌감치 결혼 얘기가 오갔으나, 코로나 시국인 점을 고려해 연기하다 드디어 오는 11월 6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황보라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었습니다. 제가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 온 저의 동반자인 그 분과 결혼을 합니다"라며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예쁘게 바라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행복하게 잘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도 "오랜 시간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던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황보라 배우가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습니다"라며 "결혼식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영훈 대표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영화사 퍼펙트스톰필름의 대표직을 맡고 있고, 연인 황보라는 소속 배우로 활동 중이다. 김영훈의 친형 하정우(본명 김성훈)도 같이 소속돼 있는 상태다. 
김영훈은 1997년 보컬 그룹 예스 브라운 멤버로 데뷔해 한때 배우로 활동하면서 드라마 '전설의 고향-죽도의 한', '로드 넘버원', 영화 '수상한 고객들', '퍼펙트게임', '이웃사람' 등에 출연했다. 이후 매니지먼트 사업과 제작자로 전향해 워크하우스컴퍼니를 이끌고 있다. 현재 장항준 감독의 신작 영화 '리바운드'도 제작하고 있다.
1983년생 황보라와 1980년생 김영훈 대표는 3살 차이로, 2013년 교제를 시작했다. 그동안 다양한 방송과 예능에서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고, 황보라는 예비 시아버지 김용건을 자연스럽게 언급하거나, 하정우의 관련 행사에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황보라는 동생 김영훈이 하정우보다 먼저 결혼하면서 김씨 집안의 첫 며느리가 되는데, 김용건은 평소에도 황보라를 딸처럼 대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라는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서 김용건의 예비 며느리 사랑을 자랑하면서, "가족들이 예뻐해준다. 특히 아버지 김용건이 옷도 사다주는 스타일이다. 해외여행 가시면 두 아들 선물은 못 사도 내 옷은 꼭 사오신다. 생일 선물도 항상 챙겨준다. 건강검진 결재도 대신 해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황보라 역시 지난해 8월 김용건과 A씨의 '혼전 임신 스캔들'이 불거졌을 때, 묵묵히 예비 시댁 식구들의 곁을 지키면서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열애와 결혼 등으로 맺어진 연예계 패밀리 중에는 비♥김태희-이완♥이보미,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김민준 등이 있는 가운데, 황보라♥김영훈, 그리고 김용건, 하정우까지 또 하나의 톱스타 패밀리가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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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차현우 SNS, '비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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