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는 지난 9일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2022년 대구어울림쇼다운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대구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김재룡 회장, 대구시청 체육진흥과 김종식 과장, 장애인체육회지원단 박영호 상임부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외종목육성 사업에 선정돼 유치 및 개최된 본 대회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장애인‧비장애인 120여 명이 참가했다. 동일 조건에서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모든 선수들은 아이패치와 안대를 착용하고 모든 빛을 차단한 상태로 출전했으며 대회운영은 개인전(통합)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됐다.
쇼다운 종목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로 최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운영되는 등 전국적으로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 종목으로 탁구와 에어하키(Air hockey)와 비슷한 규칙으로 운영되는 종목이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이재경 사무처장 직무대행은 "대구에서 시각장애인 단일종목 대회가 개최됨을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본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지역 내 시각장애인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