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이 12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동에 위치한 해맑음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전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 날 봉사활동에는 선수단과 사무국 임직원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해맑음센터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전국 단위 기숙형 위탁교육기관으로 예술활동과 심리치유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는 기관이다.
대전은 센터 내·외곽 환경 개선 및 체육활동을 실시하고,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활동 후 대전 김지훈은 “몸은 조금 힘들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이런 봉사활동을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 오늘 흘린 땀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해맑음센터 조정실 센터장은 “선수들과 직원분들이 너무 열심히 봉사를 해주셔서 센터에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오늘 봉사가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 같아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적극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사랑나눔상’을 수상한 대전은 올해도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캠페인을 통해 티켓 프로모션과 온통대전을 활용한 성금 조성, 봉사활동 등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