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대통령배 KeG, 전국 16개 지역 대표선발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7.14 17: 52

 지난 16년간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열렸던 '대통령배 KeG'가 3년만에 오프라인 대회로 열린다.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오는 16일 지역 본선을 시작으로 여정에 본격 돌입한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16년 동안 지속 개최된 유일한 대회다.
그동안 약 3만 5천명의 아마추어가 참가했으며, 100명이 넘는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특히,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14명이 프로선수가 됐고, 카트라이더는 11명의 선수가 데뷔했다. 카트라이더 김다원은 프로 리그에 데뷔하자마자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16년만에 ‘로열로더’에 등극했다.

KeSPA 제공.

올해 각 지역을 대표할 선수를 뽑는 ‘지역 본선’은 오는 16일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전국 16개 지역에서 열린다. 각 지역마다 리그 오브 레전드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팀, 카트라이더(2명) 대표를 선발하며, 총 상금은 2000만원이다. 
올해 시범종목은 이터널 리턴(일반 부문)과 카트라이더(장애인 부문)로 진행되며, 별도 예선을 진행해 전국 결선 무대에 참여할 선수를 선발한다. 
올해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와 공동 주관하여 오는 8월 20일, 21일 양일간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창원시 성산)에서 열린다. 종합 우승 지자체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되며, 모범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정식 종목 1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지며 총상금은 3490만원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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