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손흥민(30, 토트넘)이 ‘페이커’ 이상혁(28, T1)을 만났다.
토트넘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맞대결서 6-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2차전을 갖는다.
손흥민은 15일 T1 선수들과 만나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했다. 손흥민은 T1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에 직접 사인까지 해줬다. T1도 답례로 손흥민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특히 e스포츠황제 페이커와 손흥민의 만남은 큰 화제가 됐다. 두 선수는 현재 한국인 스포츠스타 중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인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주급이 14만 파운드(약 2억 2천만 원)에 달한다. 페이커는 지난해 중국의 연봉 243억 원 제의를 거절하고 T1과 연봉 71억 원에 1+1년 재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토트넘 계정은 “월클이 월클을 만났다”며 손흥민과 페이커의 만남에 의미를 부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