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대체 발탁' 박지수 "축하와 꾸준한 응원 너무 감사하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7.18 09: 49

 김천상무 박지수가 대체발탁으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이름 동아시안컵)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박지수를 대체 발탁한다"고 밝혔다. FC서울 이상민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대체 발탁이다. 박지수의 대체 발탁으로 김천상무에서는 김주성, 조규성, 권창훈, 이영재, 박지수까지 총 5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16일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박지수는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국대 복귀전도 함께 앞두게 됐다. 박지수는 지난 5월 17일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전반 13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2개월 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재활 기간을 거쳐 16일 복귀한 박지수는 국가대표 명단에도 4개월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사진] 박지수 / 김천상무 제공.

박지수는 “어제 경기를 치르고 나서 국가대표 대체 발탁 소식을 접했다. 다시 합류하게 돼 영광이고 같은 소속팀 선후임들과 함께 가게 돼 기쁘다. 국군대표로서 김천의 명예를 드높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천 구단은 박지수의 국가대표 발탁을 기념해 구단 공식 SNS(유튜브)에 90초 챌린지 박지수 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팬들이 보낸 양자택일 형식의 질문에 답하는 박지수의 일상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한 골 넣기 VS 한 골 막기, 프로 데뷔 후 가장 힘들었던 시즌, 김천에서 득점 VS 대표팀에서 득점 등 축구와 관련된 질문 뿐 아니라 여동생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선수, 운동 VS 공부, 폭우 VS 폭염 등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박지수는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국가대표 발탁을 축하해주시고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수가 속한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일본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오는 20일, 24일, 27일 각각 중국, 홍콩, 일본과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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