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32, 울산 현대)이 결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김영권이 위장염 증세로 컨디션 회복이 필요함에 따라 선수보호 차원에서 소집에서 제외했으며 이재익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김영권은 지난 16일 수원 삼성과 경기 후 위장염 증세를 보이면서 다음날 17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 대표팀에 함께하지 못했다.
김영권 대체로 발탁된 이재익은 이날 오전 중 일본으로 출국, 일본에 있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재익은 지난 2019년 10월 A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2022년 3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한 카타르월드컵 아시안 최종예선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벤투호는 오는 20일부터 일본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나선다. 20일에는 중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24일 홍콩, 27일 일본과 잇따라 맞붙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