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부 첫 격돌… 오버워치 리그 ‘미드 시즌 매드니스’ 개막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7.19 13: 31

 올 시즌 최초로 동-서부가 대결하는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가 19일 막을 올린다.
19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국제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가 동-서부가 대결하는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9일 1라운드부터 24일 결승전까지 6일 간 계속된다.
미리보는 ‘그랜드 파이널’로 평가받는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의 한 줄 요약은 ‘진검승부’다. 먼저 동부, 서부의 자존심이 걸렸다. 양대 지역으로 재편된 이후 지역 팀들 간 대치는 소속 지역의 우위를 둘러싼 팽팽한 기류를 형성했다.  '미드시즌 매드니스’ 토너먼트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양 지역 대표 팀들은 승자조와 패자조를 넘나들며 매 경기 결승전에 버금가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높은 승점과 상금 규모는 토너먼트 진출 팀들의 동기부여를 자극한다. ‘미드시즌 매드니스’ 우승팀은 리그 점수 4점을 획득하게 된다. 이는 정규 시즌 승점과 비교해 4배(정규 시즌 승리 시 1점 부여) 높은 배점으로 순식간에 2022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여기에 총 상금 13억 3000만 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약 6억 6000만 원이 우승팀에 돌아가는 상금 지급 방식도 우승에 대한 집념을 높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부 지역에서는 지난 2022 킥오프 클래시 토너먼트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서울 다이너스티와 함께 상하이 드래곤즈(2021시즌 우승), 필라델피아 퓨전(2022 킥오프 클래시 동부 준우승) 등 4개 팀이 나선다. 
서부에서는 올해 지역 3강으로 평가 받는 샌프란시스코 쇼크(2019-20시즌 우승, 대회 역사상 첫 2연패), LA 글래디에이터즈(2022 킥오프 클래시 서부 우승), 댈러스 퓨얼(킥오프 클래시 서부 준우승) 등 총 8팀이 절대 1강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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