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유력 언론 매체가 모모랜드(MOMOLAND)와 T1419(티일사일구)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21일, 푸에르토리코 언론 매체 엘 누에보 디아(El Nuevo Día)는 모모랜드와 T1419의 'Premios Juventud 2022(프리미어스 후엔투 2022)' 참석에 대해 보도했다.
엘 누에보 디아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푸에르토리코에서 가장 큰 언론 매체다.
이들은 "남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두 K팝 그룹이 푸에르토리코 땅을 밟았다. 이들이 남미의 대표적인 시상식 중 하나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며 "유창한 스페인어로 남미 팬들과 소통하는 이들의 노력에 감탄했다"라고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엘 누에보 디아는 두 그룹이 남미 톱 아티스트들과 음악적으로 활발히 교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모모랜드와 나티 나타샤(Natti Natasha)의 컬래버레이션 곡 '야미 야미 럽(Yummy Yummy Love)'은 남미 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T1419와 대디양키(Daddy Yankee)의 지속적인 소통도 멋진 결과로 이어질 거라 기대된다"면서 모모랜드와 T1419가 앞으로 남미 아티스트들과 함께 할 모습에 대해 기대를 드러냈다.
'Premios Juventud'는 남미의 가수, 배우, 스포츠스타 등 대중문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규모 시상식으로 미국, 푸에트리코,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등 6개국에 방영된다. 모모랜드는 K팝 그룹 중 최초로 Premio Juventud for Girl Power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뜻깊은 쾌거를 이뤘다.
모모랜드는 올해 초 남미 톱 아티스트 나티 나탸샤(Natti Natasha)와 컬래버레이션 앨범 'Yummy Yummy Love(야미 야미 럽)'을 발매해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Yummy Yummy Love'은 발매 직후 뮤직비디오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하며 모모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T1419는 SNS를 통해 대디양키(Daddy Yankee), 말루마(Maluma), 나티 나타샤(Natti Natasha) 등 남미 톱 아티스트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스페인어 신곡 'When the sun goes down(웬 더 선 고즈 다운)'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남미 시장 진출에 나섰다. 기존 한국어곡의 스페인어 버전 발매가 아닌 오리지널 스페인어곡 발매는 K팝 그룹 중 최초다.
한편, 모모랜드와 T1419는 22일(KST) 열리는 'Premios Juventud 2022'에 참석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MLD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