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에서 도전자로...쥘레, "우리도 리그 우승 가능하다는 것 보여주겠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7.22 14: 45

도전자가 된 니클라스 쥘레(27, 도르트문트)가 마이스터샬레를 향한 욕망을 드러냈다.
독일 '루어 나흐리히텐'은 21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신입생 니클라스 쥘레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쥘레는 "나는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라며 새 시즌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
쥘레는 2021-2022 시즌 종료 직후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제 도전자의 입장에서 챔피언에 도전해야 하는 입장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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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레는 "우리는 이번 시즌 큰 계획을 가지고 있다. 3개 대회(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선두에 자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우리는 위 목표를 위해 많은 일을 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말에 그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말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팀 내부에 치열한 경쟁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쟁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서수들로 하여금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액셀을 밟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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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니코 슐로터벡(23) 역시 최근 팀에 합류한 '신입생'이다. 쥘레와 함께 수비에서 합을 맞출 그는 "나는 오랜 시간 팀을 지켰던 두 센터백으로부터 어떻게 경기에 임하는지, 어떻게 준비하는지, 훈련에서 무엇을 하는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나에게서 배운 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SC 프라이부르크 소속으로 포칼 결승전에서 RB 라이프치히에 패배하며 준우승의 쓴맛을 본 슐로터벡은 "준우승의 아픔에서 벗어나는 데 2~3주가 걸렸다. 이제 도르트문트와 함께 우승에 도전하길 바란다. 타이틀을 향한 갈망이 정말 크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는 최근 고환에서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마친 공격수 세바스티안 할러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들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가 빠르게 회복돼 다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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