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의 매치에서 연속 치킨이나, 두 번 이상 치킨을 차지하는 팀이 없을 정도로 피튀기는 접전이 계속됐다. 대혼전 드라마에서 웃은 팀은 ATA 라베가 였다. 영리한 운영을 바탕으로 ATA가 위클리 파이널 1주차 첫 날을 선두로 마무리했다.
ATA 라베가는 23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1주차 첫 날 경기서 1치킨 포함 55점(30킬)을 올리면서 고앤고(34킬 51점), 담원(22킬 43점), 젠지(26킬, 41점)을 따돌리고 중간 선두를 차지했다.
첫 출발은 젠지가 좋았다. 젠지는 첫 전장인 에란겔서 동쪽으로 크게 우회해 자기장을 유연하게 활용했다. 젠지는 11킬과 함께 하면서 첫 치킨의 주인공이 되면서 매치1에서 21점을 획득했다.
미라마로 전장이 달라진 두 번째 매치2에서는 글로벌 e스포츠 에셋이 8킬 치킨으로 18점을 가져갔다. 매치1에서 11킬 포함 15점을 챙겼던 고앤고는 매치2에서 10킬 포함 16점을 추가하면서 31점으로 젠지를 2위로 밀어내고 중간 선두로 뛰어올랐다.
매치3에서는 ATA 라베가가 11킬 치킨으로 21점을 챙기면서 웃었다. 해안가에서 출발한 ATA는 아우라와 헐크 게이밍을 제치고 중간 선두로 올라서면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매치1과 매치2에서 상위권을 형성했던 젠지와 고앤고는 각각 3킬과 1킬에 그치면서 2위와 3위로 밀려났다.
네번째 경기인 매치4에서는 담원이 ‘로키’의 활약에 힘입어 치킨 사냥에 성공했다. 18점을 획득한 담원은 단숨에 3위까지 순위를 올리면서 상위권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매치3서 3위였던 고앤고는 44점으로 ATA와 공동 선두가 됐다.
마지막 경기는 다나와 e스포츠를 치킨 사냥에 성공했지만, 1일차 1위는 ATA 라베가가 차지했다. ATA 라베가는 매치5 3위를 차지하면서 중간 선두 자리를 지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