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사생활 파헤치기..관심이라는 포장의 변명 [Oh!쎈 초점]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7.29 12: 41

‘피겨 여왕’ 김연아의 결혼 소식이 7월 마지막 주를 가득 채우고 있다. 두 번째 공개 열애,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밀로 감춰왔던 만큼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예비남편 고우림에 대한 관심도 크다. 이제는 데이트 목격담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우림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은 점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며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송화면 캡처

김연아와 고우림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인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 발표 이후 김연아와 고우림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피겨여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우림에 대한 관심이 컸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뒤 JTBC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낭만적인 감성으로 다수의 앨범과 방송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고우림의 아버지는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는 고경수 목사로 알려졌다. 낯선 땅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외국인을 꾸준히 도우며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컸던 2020년에는 이주민들에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나누는 선행을 베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월요일에 발표된 결혼 소식은 금요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020년 5월 고우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여동생’이라며 데려온 반려견의 이름이 ‘연우’라고 밝혔던 점이 재조명됐고, ‘연우’라는 이름이 김연아의 ‘연’과 고우림의 ‘우’를 합쳐 만든 이름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고우림과 김연아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 이들의 목격담도 이어지고 있다. ‘연중 라이브’에서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데이트 목격담을 전하면서 “23일 이른 오후 일찍 두 사람이 만나 신사동에 있는 극장에서 영화 데이트를 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집에 바래다주고 되돌아가는 시간이 새벽 1시경이었다. 고우림이 김연아를 여왕 모시듯 케어했고, 보기에도 따뜻하고 달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우림이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기에 김연아가 고무신 생활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과도한 관심이 선을 넘는 경우도 있다. 김연아의 혼전임신설과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가 정치 현안에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특정당의 대선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정치 성향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일륜지대사에 온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어 있다. ‘피겨퀸’으로 대한민국을 알린 김연아인 만큼 그가 결혼할 때는 온 국민이 장인, 장모가 되어 사위를 검증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 그게 현실화 됐고, 고우림은 물론 두 사람의 사생활이 ‘검증’이라는 포장으로 사생활이 마구잡이로 파헤쳐지고 있다.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선을 넘었다는 건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지점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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