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혈액병 앓아 무통출산 못해"..'청순 아이콘' 38세 여배우 모성애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7.30 16: 55

영화 '워크 투 리멤버' 등을 통해 청순의 아이콘으로도 불린 배우 겸 가수 맨디 무어(38)가 희귀 혈액 질환을 앓고 있어 약물치료를 받지 않은 채 출산할 예정이다.
맨디 무어는 현재 뮤지션 테일러 골드스미스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을 임신 중인 가운데 자가면역 장애로 인해 둘째 아이를 출산하는 동안 무통주사를 맞을 수 없다고 최근 '투데이'에 밝혔다.
그는 "내 혈소판이 너무 낮아서 무통주사를 맞기 힘들다"라며 자신이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ITP)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17개월 된 아들 거스를 무통주사 없이 출산한 무어는 첫 출산을 "끔찍했다"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러나 한 번 더 (출산) 할 수 있다. 난 그 산을 다시 오를 수 있다"라고 강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더불어 "난 약물(주사)이 선택 사항이었으면 좋겠다. 단지 출산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좋다. 어려움이 있어도 지난 번처럼 밀고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ITP는 면역 체계가 혈소판을 공격하고 파괴할 때 발생한다. 출산 중 출혈이 심해질 위험 역시 크다.
2018년 36세의 골드스미스와 결혼한 무어는 3년 후 첫 아이를 함께 맞이했다. 둘째 아이 임신 중에는 건강을 위해 예정된 투어를 취소하며 전액 환불 결정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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