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니 뎁이 남성 성기능 장애의 일종인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을 앓고 있다고 배우 앰버 허드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주장했다.
1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의 보도에 따르면 허드의 변호사는 법원 문서를 통해 조니 뎁이 발기부전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힌 것.
페이지 식스가 입수한 3월 28일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 같은 뎁의 의료 질병이 그의 폭력적인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서에는 "뎁의 그러한 상태는 뎁의 분노와 앰버 허드를 향한 성폭력과 절대적으로 관련이 있다"라고 쓰여져 있다. 허드 측은 뎁의 폭력성이 그의 성기능 장애로 인해 비롯되거나 증폭됐다고 말하는 것.
하지만 뎁은 일관되게 허드의 강간과 폭력에 대한 주장을 부인했다.
앞서 지난달 법원은 허드가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징벌적 손해배상 상한선 규정, 뎁이 맞소송에서 일부 내야할 돈 등에 따라 최종적으로 허드가 내야 할 액수는 835만 달러(한화 약 109억원).
하지만 허드는 이에 낼 돈이 없다며 파산을 선언, 저택까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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